방송인 채정안이 바쁜 아침에도 필수적으로 챙겨 먹는 메뉴를 공개했다. 지난 4일 구독자 28만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채정안은 평소 즐겨먹는 '땅콩버터사과'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소개했다.
평소 '관리의 여왕'이라 부를 정도로 건강과 뷰티에 진심인 채정안은 이날 아침 공복에 유산균을 섭취한 후 '땅콩버터사과'를 준비했다. 그녀는 기존에 먹던 '땅콩버터사과'에 올리브유와 유기농 레몬즙을 추가했다고 말하며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땅콩버터를 바른 사과는 최화정, 장윤정, 손담비 등 많은 연예인들이 즐겨 먹는 간식으로 꼽힌다. 아삭하고 달콤한 맛의 사과와 고소한 땅콩버터는 맛도 궁합도 좋지만, 몸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및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땅콩버터와 사과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살펴봤다.
땅콩버터, 포만감 오래 유지돼...혈관 건강에도 도움
땅콩버터에는 단백질과 지방 함유량이 많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고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 혈당 지수(GI)는 25 정도로, 빠르게 혈당이 오르는 탄수화물을 섭취 하기 전에 미리 땅콩버터를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혈관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다. 땅콩버터는 45%가 지방인데 대부분은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으로, 혈관 청소에 도움을 준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땅콩 속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속 나쁜 중성 질환을 줄여주기 때문에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 혈관 질환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 밖에 땅콩에는 13종의 각종 비타민과 2종의 무기질이 들어있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도 과잉 섭취는 피해야 한다. 한 줌만 먹어도 밥 1공기의 칼로리와 비슷해지기 때문에, 하루 10~20g 정도(한두 스푼)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보관에도 주의해야 한다. 잘못 보관하면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형성될 수 있으므로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도록 한다.
사과, 장 건강 높인다...암 예방에도 효과
사과는 비타민, 식이섬유,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로, 피로 회복에 좋고 위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특히 사과의 껍질에 많이 함유된 펙틴 성분은 장 내 나쁜 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좋은 균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장내 수분을 흡수하고 배변 활동을 촉진시켜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게다가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각종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24주간 한 그룹에만 사과 추출물을 먹인 결과, 사과 추출물을 먹은 쥐 그룹의 유방암 발병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의 영양소는 껍질에 많이 있으므로 깨끗하게 씻은 뒤 껍질 째 먹을 것을 권한다. 일일 권장 섭취량은 사과 반 개에서 한 개 정도로, 당뇨병이 있다면 식사 30분 전에 사과 3분의 1 정도를 먹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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